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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혀지길” 양현석, 항소심서 호소… 검찰은 징역 3년 구형 [종합]

양현석이 보복 협박 관련 5차 항소심 공판에서 무죄를 호소한 가운데 검찰은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과 YG 매니저 출신 김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은 최종 진술을 통해 양현석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마약 범죄 제보자(한서희)를 불러 제보를 무마하려 한 것은 ‘사회적으로 중대한 잘못’이라면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는 명백한 오인 판결”이라고 주장했다.검찰은 “양현석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보 진술을 번복하는 건 위력 행사에 해당하며, 이를 통해 아이콘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부를 이뤘고 이는 최대 주주인 양현석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현석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이어 YG매니저 출신 김모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에 양현석 변호인은 한서희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20대부터 마약을 투약한 것은 물론 판매까지 해 지금도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한서희는 사리 분별 및 자기 절제력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양현석이 한서희에게 보복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공익 신고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면서 “한서희는 그저 유명인을 기소할 마음이 앞서 있었고, 양현석과 만남을 통해 돈을 받으려고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양현석의 변호인은 앞서 한서희가 4차 항소심 공판때 “양현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기존 주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한서희가 얼마나 재판 결과를 가벼이 여기고, 즉흥적이고 일관성이 없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면서 양현석에게 무죄를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최종 진술에서 양현석은 A4 용지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재판부에 90도로 인사를 했다. 그는 “그동안 사건을 공정하게 판단해 준 재판장님과 두 분의 부장 판사님께 감사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한서희가 2016년 마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김한빈 (그룹 아이콘 비아이) 이름이 언급된 사실을 듣고 황당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한서희 씨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했고, YG엔터 사옥 7층 대표실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양현석은 한서희와 만남이 30분 가량이었다며 “그 짧고 가벼운 만남으로 제가 몇 년 뒤 4년 동안 조사를 받으며 이 자리에 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숨을 푹 내쉬면서 “지난 4년간 여러 가지 억측들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라고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마무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양현석은 자신에게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한서희의 주장을 거듭 부인했지만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며 그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양현석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해석을 잘못했다”라며 즉각 항소했다. 양현석 역시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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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보복 협박 항소심서 “30분 만남이 4년이 될 줄은…” 한숨 푹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5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와 YG 매니저 출신 김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양현석은 회색 정장 차림에 지난 4차 항소심 공판보다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최종 진술을 하는 양현석은 떨리는 목소리로 먼저 “그동안 사건을 공정하게 판단해 준 재판장님과 두분의 부장 판사님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90도로 고개를 숙였다.이어 양현석은 “맨 처음 한서희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김한빈 (그룹 아이콘 비아이) 이름을 언급했다는 사실을 듣고 이해하기 어려웠다”면서 “내가 알고 있던 김한빈은 13살 때부터 5년간 YG에서 연습 생활을 끝마친 성실한 아이였기 때문”이라며 A4 용지를 들고 천천히 글을 읽어 내려갔다. 양현석은 “한서희 씨는 YG엔터 사옥 7층 대표실에서 만났다. 당시 시간은 30분 남짓이었다. 그 짧고 가벼운 만남으로 제가 몇 년 뒤 4년 동안 조사를 받으며 이 자리에 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수많은 스타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 왔다. 지난 4년간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양현석은 “저에게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서 K팝 후배들을 양성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마무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주장을 거듭 부인했지만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며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1심에서 “양현석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해석을 잘못했다”라며 즉각 항소했다. 양현석 역시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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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변호인 "한서희, 수감 생활 재밌다고 한 '관종'..보복 협박 진술도 신빙성 NO”

양현석 변호인이 한서희의 즉흥적이고 일관성없는 태도를 지적했다.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과 YG 매니저 출신 김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양현석 변호인은 최후 진술을 통해 “한서희의 진술은 상대방 진술 혹은 자기의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한서희 본인의 말로는 20대 때부터 호기심으로 마약을 했다고 했지만, 단순히 마약을 한 게 아닌 판매를 했다. 지금도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한서희는 사리 분별 및 자기 절제력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한서희의 친구가 그에 대해 ‘관종’이라고 표현했다는 말을 빌려 “한서희는 본인의 수감생활을 자신의 SNS를 통해 ‘즐겁다’고 말했을 만큼 재판도 가벼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런 태도로 봐 왔을 때 한서희의 진술에는 전혀 진정성도, 신비성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변호인은 양현석이 한서희에게 보복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공익신고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짚으면서 “그저 한서희는 유명인을 기소할 마음이 앞섰던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양현석과 만남을 통해 돈을 받으려고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4차 항소심 공판 때 한서희가 갑자기 “양현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을 번복한 데 대해 “한서희가 얼마나 즉흥적이며 일관성이 없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면서 양현석에게 무죄를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마무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주장을 거듭 부인했으나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양현석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해석을 잘못했다”라며 즉각 항소했다. 양현석 역시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후 지난 8월 열린 4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한서희가 돌연 “양현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로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고, 4년간 이 일이 이어져 오는 것이 지친다”며 “양현석의 잘못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원했다. 이 싸움을 끝내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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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복협박 혐의' 양현석에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보복 협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과 YG 매니저 출신 김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양현석은 어두운 색상의 정장 차림으로 공판에 출석했다. 4차 항소심 공판 당시과 비교해 야윈 모습이었다. 검찰은 최종의견을 통해 “피고인 양현석이 YG 소속 아이콘 비아이 마약 범죄 제보자(한서희)를 자신의 회사 사옥에 불러 진술을 번복하게 했다”면서 “그 결과 아이콘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부를 이뤘고 이는 최대 주주인 양현석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이어 검찰은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피고인의 보복 협박은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하면서 “1심 결과는 오인 판결이다. 양현석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보 진술을 번복하는 건 위력 행사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양현석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이어 YG매니저 출신 김모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마무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주장을 거듭 부인했지만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며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양현석 전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해석을 잘못했다”라며 즉각 항소했다. 양현석 역시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후 지난 8월 열린 4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한서희가 “양현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갑자기 입장을 번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로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고, 4년간 이 일이 이어져 오는 것이 지친다”며 “양현석의 잘못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원했다. 이 싸움을 끝내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한편 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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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협박 혐의’ 양현석, 오늘(27일) 5차 공판…한서희 “처벌 원치 않는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보복 협박 혐의 항소심 5번째 공판이 열린다.2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 프로듀서에 대한 항소심 5번째 공판기일을 연다.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당시 YG 아티스트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1심 결심 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고 양 프로듀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양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았다”면서 양 프로듀서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법리 해석을 잘못했다”며 항소했다. 양현석 측은 거듭 무죄를 주장했다.지난 8월 열린 4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한소희는 “양현석의 퍼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한서희는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로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고, 4년간 이 일이 이어져오는 것이 지친다. 양현석의 잘못 인정과 진심어린 사과만을 원했다. 사과만 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 이 싸움을 끝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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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양현석 처벌 원치 않아, 이 싸움 끝내고 싶다” 눈물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25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볍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4차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한서희와 한서희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한서희는 피고인에 대한 처벌 의사 질문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서희는 “6년 전부터 지금까지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밖에 못 붙을 일반인과 공인 모호한 경계선 안에 살았다. 그 시간 동안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4년 동안 이 점이 이어져 오다보니까 저도 너무 지쳤다"면서 "양현석 씨가 잘못에 대한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바랐던 것 같다. 1심 때부터 증인 왔다갔다 8, 9번 반복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한서희는 “피고인들이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 걸 받길 원했다. 나는 이 싸움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진심 어린 사과가 있었다면 여기까지 안 왔을 것”이라고 전했다.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된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한서희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한서희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로 불러 비아이에게 불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1심은 지난해 12월 양현석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 측이 불복해 항소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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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父, ‘아들 마약 진술’ A씨 변호인 선임 이유 “참된 진술하게끔”

보복 협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공판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아버지가 증인으로 나섰다.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비아이의 아버지는 피고인(양현석)을 알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후 검찰은 비아이의 아버지에게 비아이와의 일본 여행한 것에 대해 물었다. 지난 2016년 8월 27일 아이콘이 일본에서 콘서트를 앞둔 상황에서 비아이와 아버지는 8월 23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에 비아이 아버지는 “개인적인 여행을 떠났다”라며 “아들과 여행을 해본적 없는데 그 즈음 스케줄이 빈다고 해서 항공권을 예매(8월 22일)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된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양현석 전 대표가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로 불러 비아이에게 불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고 밝혔다.비아이 아버지는 A씨의 변호인을 선임해준 이유에 대해 “제 아들이 YG 소속이고 그 안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회사에서 A씨에 대한 변호사를 선임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라며 “아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A씨가 (김한빈이 마약을 했다고) 거짓 진술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 진술이 참된 진술이 될 수 있게 법률적 조력을 받아야하지 않겠느냐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8월 25일 열리며 한서희와 한서희의 지인이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다. 앞서 1심은 지난해 12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 측이 불복해 항소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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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무마’ 양현석, 1심 무죄 “재판부 감사”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22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협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양현석)이 피해자에게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해악 고지를 했다고 보기에 증거가 부족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기 마련인데 피해자의 진술은 시간이 더 구체적이고 상세해져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수사에서 구체적이고 자극적 피해 진술을 끌어내기 위해 왜곡적인 진술을 강화하려고 한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또 “보복협박이나 강요죄로 처벌하려면 피고인들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공포심으로 인해 의사의 자유가 억압된 상태에서 번복이 이뤄져야 했다.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구체적, 직접적 해악을 고지해 협박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양현석은 앞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된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경찰에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한서희 회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현석은 한서희를 만난 적은 있으나 협박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법원을 나서며 양현석은 “재판부 판결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무죄 판결 후 심경을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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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현석 보복협박 혐의로 징역 3년 구형 “반성 기미조차 없어”

검찰이 보복협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양현석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본 범행을 통해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초기 단계에서 무마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이후 아이콘이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었으며 그 이익 대부분이 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이자 총괄 PD인 피고인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그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를 받는다. 비아이는 지난해 5월 뒤늦게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이어 검찰은 앞서 양현석 전 대표가 YG 사무실에서 한서희를 만나 ‘너 하나 연예계에서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착한 애가 돼야지’라며 ‘진술을 번복하면 사례비를 주고 변호사도 선임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본다며 이를 공소사실에 기재했다. 검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한서희에게 했다고 보는 발언들을 두고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면서 “범죄 행위 수법과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범행 이후 태도 역시 불량하다. 범행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반성의 기미조차 안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1일 치러진 공판에서 “대부분의 얘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부인했다. 이어 “마약을 하지 말라고 걱정하는 얘기였다”면서 “위로하고 들어주는 분위기로 절반 정도 시간을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반박한 바 있다. 반면 이 사건을 언론 등에 제보했던 한서희는 지난 4월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기서 이 사람(양현석 전 대표) 말을 안 들으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나를 협박하니까 무서웠고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혐의를 줄곧 부인해온 양 전 대표는 이날 최후진술에서도 “가수 은퇴 후 27년 동안 후배 가수를 양성하는 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았다”며 “연예인도 아닌 사람에게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2일 양 전 대표에 대한 판결을 선고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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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한서희 회유·협박 혐의 부인 “그런 말 한 적 없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법정에서 이를 직접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3부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의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양 전 대표는 “대부분의 얘기가 사실이 아니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오히려 연습생에게 굉장히 조심해서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진술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그를 회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씨는 양 전 대표가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고 협박했다며 “진술을 번복하면 사례비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양 전 대표는 자신이 한씨에게 “진술 번복해라. 사례해주겠다”,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착한 애가 돼야지”라고 했다는 한씨의 증언에 대해 “그런 말 한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착한 애가 돼야지’라고 했던 것은 마약을 하지 말라고 걱정하는 얘기였다. 위로하고 들어주는 분위기로 절반 정도 시간을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재판부는 오는 14일을 결심공판 기일로 정하고, 이날 검찰의 구형과 양 전 대표의 최후진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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